맨유 인수전 나섰던 영국 최고 재벌, 바르사 인수도 원했다... '중계권 판매'가 발목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수에 나섰던 짐 랫클리프가 바르셀로나 지분 인수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더 타임즈'는 1일(한국시간) "이네오스 설립자인 랫클리프가 이번 금요일 첼시, 맨유 제안 인수 제안을 하기 전 바르셀로나 인수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랫클리프는 바르셀로나 지분 50%를 구매하려고 노력했다. 바르셀로나에 수백만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약속도 있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인수 논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무산된 이유는 바르셀로나가 구단 재정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계권을 매각한 것 때문이다. 랫클리프는 "우리는 그들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 20억에서 30억 유로(약 4조 3,167억 원)를 투자하고 캄프누를 개조하고, 50%의 소유권을 원했다. 절대 팔지 않겠다는 증서에 서명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관심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닌 축구에만 있었다. 나는 이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결국 함께 갈 수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랫클리프는 이후 맨유 인수에 매달렸다. 맨유 지분 50% 인수를 조건으로 협상을 이어갔고 카타르 자본과 경쟁했다. 그러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빈 자심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권을 얻어내면서 맨유 인수에 근접했다.
랫클리프는 석유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의 CEO로 영국 최고의 부호 중 한 명이다. 프랑스 리그1 OGC니스를 소유하고 있는 구단주다. 이번에는 빅클럽 인수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에 가깝다. 첼시는 미국인 구단주 토드 볼리가 인수했고, 맨유는 카타르 자본의 소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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