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이슈] 피프티피프티 분쟁 격화 / 탑 '오겜2' 합류 / 최예나 신곡 콘셉트 논란

장수정 2023. 7.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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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 9월 비연예인과 결혼
'범죄도시3'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데일리안 DB

◆ 피프티프피티, 데뷔 7개월 만에 소속사와 분쟁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데뷔 7개월 만에 소속사와 갈등 중입니다.


지난달 28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했다"면서 어트랙트의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임에도 일방적으로 스케줄을 강행한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어트랙트가 "멤버들에게 접근해 전속계약 위반을 유도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주장,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으로 안성일 프로듀서를 지목하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안 프로듀서가 대표인 피프티 피프티 용역 업체 더기버스 측은 "어트랙트가 언급한 '강탈을 주도한 모 외주업체'에 대한 추측성 루머와 관련,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사 내용은 당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는 7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첫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 탑,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에 이정재 '불똥'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빅뱅 출신 탑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달 29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 출연진을 공개했다.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등이 '오징어 게임2'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빅뱅 출신 탑도 라인업에 포함돼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앞서 탑은 지난 2017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지난해 2월에는 YG엔터테인먼너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그룹 빅뱅에서도 탈퇴했습니다. 탑은 "자숙이나 하라"는 네티즌의 말에 "나도 할 생각 없다"고 답하는 등 여러 차례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탑이 결국 '오징어 게임2'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랄 하게 되자, 탑을 캐스팅한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측에도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매체는 '오징어 게임2'의 주연 배우이자 탑과 절친한 이정재가 그의 캐스팅에 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를 부인했습니다.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 손동운, 9월 비연예인과 결혼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손동운이 9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손동운은 손편지를 통해 "감사하게도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분을 만나게 돼 어느 순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9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지금껏 해 온 것보다 몇 배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 최예나, 올리비아 로드리고 오마주 논란


가수 최예나의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예나가 지난달 27일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엑스엑스'(HATE XX)를 발매한 가운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과 'Hate'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차용한 점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네티즌들은 "혐오의 뜻을 지닌 'hate'를 다른 아티스트의 실명과 함께 제목에 넣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 로드리고가 선보였던 분장과 콘셉트를 그대로 사용한 것에 대해 "오마주가 아니라 베끼기 아니냐"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9일 최예나의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는 돌연 비공개로 전환됐고, 이에 일각에서는 올리비아 로드리그 측이 직접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최예나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하였고,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히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요청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

◆ '범죄도시3'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


1일 배급사 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이날 오전 8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32일 만의 기록입니다.


이로써 '범죄도시3' 2023년 개봉작 중 첫 1000만 관객 동원작이 됐습니다.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을 돌파하는 성과도 달성했습니다.


배우 및 제작진들은 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의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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