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신보 제목·저작권 논란 속 ‘쇼! 음악중심’ 사후 녹화 취소
이세빈 2023. 7. 1. 13:27
가수 최예나가 컨디션 난조로 스케줄을 취소했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명일 진행 예정이었던 MBC ‘쇼! 음악중심’ 사후 녹화가 아티스트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됐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지구미(공식 팬덤명)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예나는 지난달 27일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엑스엑스’(Hate XX)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선망의 대상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질투와 동경을 담은 곡이다.
‘헤이트 로드리고’는 실존 인물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을 차용하며 부정의 의미를 담은 ‘헤이트’를 쓴 것에 대해 발매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또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콘셉트를 그대로 사용한 듯한 뮤직비디오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만인 지난달 29일 비공개 처리됐다. 소속사는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했다.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다”며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으로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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