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윙백, 1경기도 못 뛰고 쫓겨나나…"250억 썼는데, 새 감독 전술 희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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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우디네세에서 토트넘으로 영입된 후 곧바로 재임대를 떠났던 데스티니 우도지가 원소속팀 소속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포메이션에 큰 변화를 주게 되면서 우도지는 1경기도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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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지난해 여름 우디네세에서 토트넘으로 영입된 후 곧바로 재임대를 떠났던 데스티니 우도지가 원소속팀 소속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포메이션에 큰 변화를 주게 되면서 우도지는 1경기도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 새롭게 부임한 포스테코글루는 4-3-3 포메이션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를 거치면서 3-4-3 포메이션에 익숙해진 토트넘에게는 큰 변화다.
문제는 콘테가 윙백 강화를 위해 영입했던 우도지의 입지도 변했다는 점이다. 3명의 센터백을 두고 2명의 윙백을 배치하는 포메이션은 공격적으로 쓸 수 있고, 윙백의 공격력이 중요하다. 우디네세에서 공격 본능을 폭발시킨 우도지는 콘테가 원했던 자원이었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우도지는 우디네세에서 1시즌을 더 보낸 후 2023/24시즌 콘테 밑에서 왼쪽 윙백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콘테가 떠나고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하면서 애매한 입장에 놓였다. 3백에서 윙백과 4백에서의 풀백 역할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더선에 따르면 우도지 에이전트 스테파노 안토넬리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우도지의 상황은 분명하다. 지금은 토트넘 선수다"라고 강조하면서도 "새 감독이 3백이 아닌 4백을 선호하기 때문에 지난 며칠 동안 계속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우도지가 뛸 수 있는 적절한 위치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많은 이탈리아 팀들, 유벤투스, AC 밀란, 인터 밀란 같은 팀들로 가기 전에 거쳐갈 수 있는 몇몇 팀들이 연락해오고 있다"며 우도지가 이탈리아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우리에게 태국 투어 일정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토트넘이 우도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평가할 것이다. 분명한 건 지금은 토트넘 선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선은 에이전트 말을 분석해 봤을 때 우도지 본인도 풀백보다 윙백에 가까운 자신의 성향이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봤다.
만약 우도지가 토트넘에서 충분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더선 또한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50역원)를 주고 영입한 선수를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떠나보낼 수 있다"며 우도지의 이적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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