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매 김희진 "'미스터트롯' 콘서트, 다시 없을 짜릿함" [입덕가이드①]

명희숙 기자 2023. 7.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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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서로가 서운할 법한 이야기지만 프로젝트 걸그룹 두자매 김희진과 윤서령은 해맑게 자신들을 소개합니다.

김희진: 사회생활을 하면서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김희진: 그런 큰 무대에 언제 또다시 오를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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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저희는 비즈니스 자매에요."

서로가 서운할 법한 이야기지만 프로젝트 걸그룹 두자매 김희진과 윤서령은 해맑게 자신들을 소개합니다. 비지니스 자매이기 때문에 친자매보다 서로를 더 배려하고 선을 지킨다는 이들은 신곡 '사랑은 마끼아또'를 통해 대중에게 달콤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희진과 윤서령은 서로 너무나 다른 성격과 분위기로 각기 다른 팔색조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무대 위 애절한 보이스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김희진은 무대 밖 털털한 비글미로 반전 매력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잘 몰랐던 김희진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됐나요?

다음은 두자매 '입덕가이드' 일문일답.

Q. 공주님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별명 '희진요정'과 연관이 있을까요.

김희진: 그림 실력이 별로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그려봤어요. '희진요정'은 고등학교 때 제가 지은 별명이에요. 뭔가 공주 말고 다른 특별한 별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당시에는 요정이라는 단어를 많이 안 써서 제가 짓고 친구들에게 불러달라고 했어요. 어느 샌가 친구들고 제를 요정이라 불러주더라고요. 이제는 너무 요정이 많아서 흥미를 잃고 안 쓰고 있답니다. 

Q. MBTI는 왜 두 가지에요?

김희진: 사회생활을 하면서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어떤 날은 상상력이 넘쳐서 물음표 살인마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집순이가 되기도 하고요. 

Q. 취미와 특기가 모두 골프네요. 

김희진: 요즘 골프에 푹 빠져있어요. 골프 친지 꽤 오래됐는데 승부욕이 없던 제게 처음으로 승부욕이 생기게 해준 운동이에요. 

Q. 좌우명대로 살고 있나요?

김희진: 좌우명이 없었는데 생각해 보면 하고 싶은 걸 열심히 이루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자'가 좌우명이 된 거 같아요. 

Q. 입덕 포인트에서 자존감이 높다는 게 느껴져요. 

김희진: 다들 제가 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알고 보면 왈가닥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알면 알수록 재밌고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Q. 팬분들이 황금열쇠를 주셨어요?

김희진: 팬분들이 제 생일 때 선물로 주셨어요. 힘들어지면 팔라고도 하시더라고요.(웃음)

Q.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른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일 것 같아요. 

김희진: 그런 큰 무대에 언제 또다시 오를까 싶더라고요. 그렇게 많은 관객 앞에 선다는 게 정말 떨릴 거 같았는데 막상 오르고 나니까 묘한 희열이 더 컸어요. 제 스스로 '나 좀 멋있다. 짜릿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입덕가이드②]에서 계속)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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