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대숲 CCTV에 찍힌 날갯짓… 울산서 찾아가는 백로생태학교 문연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7.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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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관찰 카메라에 담긴 '생명의 신비' 영상이 유아들을 찾아간다.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고영진) 주관으로 오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울산시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로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1일 알렸다.

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태화강 백로 새끼 기르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고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백로에 대한 교육을 바라는 문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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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8월 31일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왜가리 번식영상 상영, 원형배지 만들기 등

백로 관찰 카메라에 담긴 ‘생명의 신비’ 영상이 유아들을 찾아간다.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고영진) 주관으로 오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울산시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로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1일 알렸다.

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태화강 백로 새끼 기르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고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백로에 대한 교육을 바라는 문의가 많았다.

울산시와 협의회는 자연환경해설사가 직접 방문해 새의 몸 구성에 대한 설명과 백로 종을 알려주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태화강에서 번식한 왜가리가 알을 낳고 알에서 태어난 새끼들이 자라 둥지를 떠날 때까지 촬영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시에서 설치한 태화강대숲 내 백로 CCTV에 담긴 내용을 편집한 자료이다.

또 영상교육과 함께 태화강을 찾아오는 백로 사진이 들어간 원형 배지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교육은 1시간 정도 진행되고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아들에게 태화강을 찾아오는 백로들에 대한 설명과 번식과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백로의 생태와 생명 탄생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화강 삼호대숲에는 매년 7종의 백로류(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가 번식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태화강 대숲의 백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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