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만에 흑자 전환…6월 무역수지 11억3000만달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6월 수출은 지난해 대비 6.0% 감소한 542억4000만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6월 무역 흑자 전환은 대통령 이하 관계 부처와 수출 기업 모두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며 "정부는 이번 흑자 흐름을 이어 나가며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확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 대비 수출 감소율도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수출은 지난해 대비 6.0% 감소한 542억4000만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6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회복지연과 작년 6월 수출이 역대 6월 기준 최고 실적(577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품목별로는 자동차(58.3%), 일반기계(8.1%), 선박(98.6%), 이차전지(16.3%) 등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28.0%), 석유제품(-40.9%)·석유화학(-22.0%) 등 품목 수출은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과 무역 적자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인 대(對)중국 수출이 다소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중 수출은 5월 106억달러에 이어 6월 10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으로 100억달러를 넘겼다. 6월 대중 수출 감소율도 19.0%로 전달의 21.1%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6월 수입액은 원유(-28.6%), 가스(-0.3%), 석탄(-45.5%) 등 에너지(-27.3%) 수입 감소의 영향 속에서 531억1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1.7% 감소했다.
산업부는 “6월 무역 흑자 전환은 대통령 이하 관계 부처와 수출 기업 모두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며 “정부는 이번 흑자 흐름을 이어 나가며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확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형 확정되면 피선거권 5년 박탈…李 위증교사 구형은 3년
- “어쩐지 외국인 많더라” 한국, 이민자 유입 증가율 OECD 2위
- 철도노조 “안 뛰고 휴게시간 지킬 것”…지하철 지연 예상
-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20대 여성들
- 의협 비대위 주축 전공의‧의대생…박단 대표도 참여할 듯
- 정부·의료계 입장차 여전…2025학년 의대 증원 합의 불발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트럼프 집권해도 완전 비핵화 없이 북미정상회담 없을 것”
- 연세대 ‘문제 유출’ 논술 인원 정시로? 수험생 “재시험 쳐야”
- 게임대상 대상 넷마블 ‘나혼렙’, e스포츠 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