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컨디션 난조로 '음악중심' 사후녹화 취소

가수 최예나가 컨디션 난조로 음악방송에 불참한다.

1일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최예나가 컨디션 난조로 MBC '쇼! 음악중심' 사후녹화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이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에나는 지난달 27일 두 번째 싱글 '헤이트 엑스엑스'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도 활동 중인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실명의 거론하며 '헤이트'라는 부정적 단어를 함께 사용한 것은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

뮤직비디오에서 로드리고가 선보였던 분장과 콘셉트를 그대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오마주가 아니라 베끼기 아니냐"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뮤직비디오를 비공개 전환했는데, 이를 두고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항의 때문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에 소속사는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요청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다"라고 부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