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출 9개월 연속 줄어…감소율은 연중 최저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7. 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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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수출은 542억4000만달러, 수입은 531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6월 수출액은 54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지난 10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이는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다만 6월 수출 감소율은 연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6월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28% 줄어 증가율이 11개월째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지만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6월 수입액은 53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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