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32일째 천만영화 등극..“천운은 관객들의 힘” [차트IS]
전형화 2023. 7. 1. 08:57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3’이 개봉 32일째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1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은 유료시사회 관객수를 더해 개봉 첫날 100만 돌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돌파에 이어 마침내 32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천만 한국영화이자, 2023년 개봉작 중 첫 천만 관객 동원작이 되었다. 더불어 대한민국 영화 사상 30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으며 역대 21번째 천만 한국영화가 탄생했다.
또한 한국영화로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을 돌파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 688만 546명, 2편 1269만 3415명에 이어 3편이 1042만 6039명을 돌파한다면, 한국영화 사상 첫 시리즈 삼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된다. ‘범죄도시3’가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마동석과 이상용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범죄도시3’ 배우 및 제작진 입장 전문.
영화 ‘범죄도시3’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습니다.
영화관은 관객들이 있어야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영화라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영화관입니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관객들의 곁에 있듯이 영화관도 관객들의 곁에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영화관은 언제나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영화와 영화관이 다시 불꽃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내년 ‘범죄도시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 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천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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