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영화 뷰] 호평세례 받았던 '플래시'도 못 살린 DCU

류지윤 2023. 7. 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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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스튜디오가 DCEU(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작품이자 DCU(DC 유니버스)의 첫 챕터를 장식한 '플래시'가 호평 속에 출발했으나, 흥행까진 얻지 못했다.

'플래시'는 개봉 3일차 오프닝 성적으로 55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아담'은 DCEU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히어로 영화로 언급되는 영화다.'플래시'는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수장이 된 후 선보이는 첫 영화로,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후 호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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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리스크 컸다

DC 스튜디오가 DCEU(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작품이자 DCU(DC 유니버스)의 첫 챕터를 장식한 '플래시'가 호평 속에 출발했으나, 흥행까진 얻지 못했다.


'플래시'는 개봉 3일차 오프닝 성적으로 55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드웨인 존슨 주연의 '블랙아담'의 3일 동안의 6700만 달러보다도 낮은 기록이다. 전 세계 오프닝 성적도 1억 3000만 달러로 블랙 아담의 1억 4290만 달러보다 적다. '블랙아담'은 DCEU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히어로 영화로 언급되는 영화다.


'플래시'는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수장이 된 후 선보이는 첫 영화로,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후 호평이 쏟아졌다. 호평 세례 DC도 기대를 거는 모양새였다. 이에 MCU가 멀티버스로 복잡한 세계관에서 헤매는 사이, 치고 올라올 것이란 전망들이 나왔다.


그러나 극장가의 인심은 달랐다. MCU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익숙한 멀티버스가 '플래시'에서도 활용되며 일반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여기에 주인공 에즈라 밀러는 논란으로 인해 프로모션 활동에 일절 참여하지 못했으며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으로 영화의 홍보 수단 역시 일부 막혔다.


사실 '플래시'는 에즈라 밀러 리스크가 주효했다. '플래시'는 2022년 술집 난동을 비롯해 절도, 미성년자 그루밍 범죄 등이 알려지면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에즈라 밀러는 '플래시' 촬영까지 다 끝난 상태로, DC 측은 주연 배우를 교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안고 가는 결정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재 '플래시'는 총 68개 국가에서 2억 1645만 353만 달러를 벌었다. 분석가들은 '플래시가' 2억 8000만 달러에서 3억 1000만 달러 사이에서 흥행이 끝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플래시'의 총 제작비는 약 2억 2000만 달러, 홍보 비용은 6500만 달러 이상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선 최소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DC 유니버스는 '블루비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슈퍼맨: 레거시'가 기다리고 있다. DC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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