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또 하락...휘발유 9주·경유 10주째

박근아 2023. 7. 1.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하락한 L(리터)당 1천572.1원을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지난주에는 올랐으나 이번 주 하락분이 상쇄돼 한동안 가격이 안정적인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하락한 L(리터)당 1천572.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9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9원 하락한 1천641.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8원 하락한 1천534.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580.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543.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0주 연속 내린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9원 내린 1천382.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소폭 상승한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 러시아 바그너그룹 반란 시도가 조기에 종결되고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한 데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가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내린 배럴당 74.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6달러 내린 85.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달러 내린 92.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지난주에는 올랐으나 이번 주 하락분이 상쇄돼 한동안 가격이 안정적인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