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희·이영은·손지훈… 차이콥스키 콩쿠르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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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6개 부문에서 3개 부문을 휩쓸고, 8명의 한국인 연주자가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폐막한 2023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첼로·성악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돼 65년 전통의 국제 콩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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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6개 부문에서 3개 부문을 휩쓸고, 8명의 한국인 연주자가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 대회 최초로 기악 우승을 거머쥐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폐막한 2023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첼로·성악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성악 부문은 러시아 출신의 지나이다 차렌코와 공동 수상이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돼 65년 전통의 국제 콩쿠르다. 비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경연대회 세계연맹(WFIMC)의 회원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위상이 떨어졌지만, 이전까지는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혀 왔다.
특히 기악에서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최초다. 성악에서는 테너 최현수(1990년), 소프라노 서선영(2011년), 베이스 박종민(2011년) 등이 1위를 한 적이 있지만, 기악에서는 피아니스트 정명훈(1974년)과 손열음(2011년)의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밖에도 성악 부문 베이스 정인호가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첼로 부문에서 박상혁이 3위, 목관 부문에서는 플루티스트 김예성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피아노 부문 결선에 진출했던 예수아는 공동 4위, 첼로 부문에서는 이동열이 5위를 기록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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