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회 김현수·롯데 10회 윤동희 홈 끝내기 안타…나란히 연승 행진

김태훈 2023. 6. 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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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홈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말 김현수 끝내기 안타가 터져 5-4 승리했다.

롯데는 윤동희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롯데는 10회말 선두타자 박승욱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민석 번트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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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김현수. ⓒ 뉴시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홈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말 김현수 끝내기 안타가 터져 5-4 승리했다.


4-4 팽팽하게 맞선 9회말. LG는 신민재 2루타와 문성주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김현수 땅볼 타구가 2루수 글러브를 맞고 끝내기 안타로 이어지며 승리를 확정했다.


5연승의 신바람 야구를 이어간 LG는 46승2무26패로 선두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KIA는 18년 만에 7연승을 달린 한화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선발 켈리는 6이닝 4실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김진성-함덕주-박명근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을 틀어막고 승리에 기여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롯데는 윤동희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두산 선발 브랜든 역시 7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경기 후반가지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연장까지 흘러간 두 팀의 경기는 10회말 승부가 갈렸다. 롯데는 10회말 선두타자 박승욱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민석 번트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고승민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한 뒤 윤동희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36승33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NC와는 0,5게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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