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는 왜 T1을 못 이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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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 기아가 여름에도 리그 양강(兩強)의 벽을 넘지 못하는 분위기다.
디플 기아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T1에 0대 2로 완패했다.
디플 기아는 왜 T1과 젠지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가.
디플 기아는 오는 16일 T1과 2라운드 경기를 통해 천적 관계 청산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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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왜 디플러스 기아를 낳고 T1과 젠지를 낳았는가?”
디플 기아가 여름에도 리그 양강(兩強)의 벽을 넘지 못하는 분위기다.
디플 기아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T1에 0대 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 T1전 8연패를 기록했다.
디플 기아는 왜 T1과 젠지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가. 최천주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적 위축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T1전 패배 직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실력은 충분하다며 “정규 리그든 플레이오프든 (두 팀을) 만나서 연패를 해왔다. 선수들의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판단하기로는 같은 상황에서 더 과감하고 깔끔한, 좋은 판단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켈린’ 김형규는 2021년 겨울 디플 기아에 합류한 뒤로 단 한 번도 두 팀을 이겨보지 못했다. 그는 “(T1전, 젠지전 연패 기록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긴 하지만 패배가 쌓이다 보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면서 “(오늘은)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T1의 생각은 달랐다. 자신들이 디플 기아보다 나은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제우스’ 최우제는 “디플 기아는 우리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느낀다”면서 “우리가 조금 더 앞서는 부분이 많아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임재현 코치는 ‘케리아’ 류민석의 존재가 양 팀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그는 “디플 기아는 플레이 스타일이 조금 비슷하다”면서 “또한 류민석이 데프트 김혁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바텀 티어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 유리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디플 기아는 오는 16일 T1과 2라운드 경기를 통해 천적 관계 청산에 재도전한다. 상대 전적 9연패를 기록 중인 젠지와는 오는 30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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