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9억 정산금 드디어 받나? "우쥬록스 "300억 투자 유치" [엑's 이슈]

김현정 기자 2023. 6.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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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째 이어져 온 배우 송지효와 전 소속사 우쥬록스 간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드디어 해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국민일보는 우쥬록스가 미국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아 3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며 이르면 7월 4일까지, 늦어도 7월 20일까지 송지효에게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송지효가 우쥬록스에게 받아야 하는 정산금은 약 9억8400만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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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석달 째 이어져 온 배우 송지효와 전 소속사 우쥬록스 간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드디어 해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국민일보는 우쥬록스가 미국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아 3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며 이르면 7월 4일까지, 늦어도 7월 20일까지 송지효에게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쥬록스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송지효 측 법률대리인과 오늘 통화해 조율한 상태”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 4월 전 소속사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는 대략 9억 원에 달하는 미지급된 정산금에 대해 5차례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최근 정산금 미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지효가 우쥬록스에게 받아야 하는 정산금은 약 9억84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 전 대표 박 씨가 광고 모델 계약금 9억 원을 비롯해 총 12억 원의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오죽하면 이런 결정을 했을까.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지는 못하지만, 참다 참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우쥬록스 직원들은 고용노동청에 전 대표 박 씨를 임금체불 건으로 신고해 진정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가 월급을 정산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게 된 직원들을 위해 사비로 직원의 수술비를 결제하고 활동비를 대체했다는 등 미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송지효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송지효에게 지난 25일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25일이 일요일이라는 이유를 들며 '26일에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변호사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6일에도 송지효에게 정산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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