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경찰 규탄 시위 '격화'… 시위대 600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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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10대 소년 배달원이 경찰이 쏜 총에 숨진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사흘째 격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외곽 도시 낭테르에서 나엘 군(17)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흘째 주요 도시 등 전역에서 분노에 찬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로 인해 전날 밤 프랑스 전역에서는 667명이 체포됐으며 경찰 249명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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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10대 소년 배달원이 경찰이 쏜 총에 숨진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사흘째 격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외곽 도시 낭테르에서 나엘 군(17)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흘째 주요 도시 등 전역에서 분노에 찬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나엘 군은 지난 27일 오전 승용차를 타고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도중 경찰의 교통 검문에 걸렸으나 응하지 않고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경찰관 1명이 총격을 가했으며 나엘 군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로 인해 전날 밤 프랑스 전역에서는 667명이 체포됐으며 경찰 249명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시위 진압을 위해 경찰 4만명을 배치하고 일부 도시들은 야간 통행금지 조처를 내린 바 있다.
남부 포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서를 향해 화염병을 던졌고, 북부 릴에서는 초등학교와 구청이 불에 탔으며, 다른 수많은 도시에서도 밤새 폭죽이 터지고 길거리에 세워놓은 자동차 등에 방화가 이어졌다.
파리 북부 오베르빌리에에 있는 버스 차고지도 공격 받았다. 버스 십여대가 불에 탔고, 파리 대중교통 운영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을 중단, 파리로 귀국해 이날 긴급 치안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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