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호주 역대급 미드필더 무이, 전성기 나이에 깜짝 은퇴… 등 부상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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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사에 남을 미드필더 애런 무이가 한창 전성기처럼 보였던 33세 나이에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30일(한국시간) 무이는 은퇴를 발표하며 "호주를 대표해 뛴다는 꿈을 이룰 수 있어 충분히 운 좋은 사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대표팀의 경기를 TV로 봤고, 언젠가 나도 대표가 되는 꿈을 꿨다. 호주 동료들과는 평생 우정을 간직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무이의 은퇴는 등 부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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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호주 축구사에 남을 미드필더 애런 무이가 한창 전성기처럼 보였던 33세 나이에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30일(한국시간) 무이는 은퇴를 발표하며 "호주를 대표해 뛴다는 꿈을 이룰 수 있어 충분히 운 좋은 사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대표팀의 경기를 TV로 봤고, 언젠가 나도 대표가 되는 꿈을 꿨다. 호주 동료들과는 평생 우정을 간직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소속팀 셀틱 역시 무이가 은퇴한다고 밝혔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무이의 은퇴는 등 부상 때문이다.
무이는 현재 호주 대표팀의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최근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비롯, 월드컵 본선에 2회 참가해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허더스필드타운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활약하며 빅 리그 경력도 쌓았다. 이후 중국의 상하이하이강을 거쳤다.
지난 1년은 셀틱에서 활약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현 토트넘홋스퍼)은 호주 대표팀부터 잘 알았던 무이를 중원의 핵심으로 삼았다. 셀틱은 스코틀랜드에서 정규리그, FA컵, 리그컵까지 자국 3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만족스러웠을지언정 초반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출장시간과 경기력이 모두 하향세였다. 고질적인 등 부상 때문이었다. 결국 컵대회 포함 42경기나 멀쩡하게 뛴 시즌을 뒤로하고 은퇴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의 호주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뿐 아니라, 내심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도 무이가 뛰어주길 기대했다. 그러나 무이가 갑작스런 은퇴를 택하면서 호주의 중원 구성에는 비상이 걸렸다.
소속팀 셀틱은 시즌 막판 무이가 자주 결장하는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국 전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무이가 완전히 이탈하면서 대체자를 수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무이가 은퇴하면서, 셀틱 소속 공격수 오현규를 둘러싼 상황도 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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