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사상' 충주 관광버스 전도사고, "운전 미숙"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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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4월 충북 충주에서 35명의 사상자를 낸 관광버스 교통사고 원인을 '운전자의 조작 미숙'이라고 결론 내렸다.
충주경찰서는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와 운전자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사고 원인이 조작 미숙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스가 힘이 달리자 운전자가 기어를 2단에서 1단으로 변속하는 과정에서 시동이 꺼졌고, 이후 조작 미숙으로 버스가 뒤로 밀린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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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4월 충북 충주에서 35명의 사상자를 낸 관광버스 교통사고 원인을 '운전자의 조작 미숙'이라고 결론 내렸다.
충주경찰서는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와 운전자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사고 원인이 조작 미숙에 있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경찰은 A씨의 차량 조작 미숙과 차량 결함에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 왔다.
경찰은 갑자기 경사가 심해지고 급회전을 요구하는 'S자형 오르막길' 지점을 오르는 과정에서 A씨의 미숙한 기어 조작이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봤다.
이곳에서는 통상적으로 속도는 느리지만 힘이 좋은 1단 기어를 유지하고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사고 당시 운전자는 2단 기어로 도로를 올라갔다.
경찰은 버스가 힘이 달리자 운전자가 기어를 2단에서 1단으로 변속하는 과정에서 시동이 꺼졌고, 이후 조작 미숙으로 버스가 뒤로 밀린 것으로 판단했다. 브레이크 파열과 같은 차량 결함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버스의 과속 및 제동장치에서 구조적 결함으로 단정 지을만한 특이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감정 결과를 이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운전기사 A씨(69)에게 사고를 내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3일 오후 6시5분쯤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의 한 호텔 앞에서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숨진 관광객의 시신은 이스라엘로 운구됐고, 다친 관광객도 치료를 마치고 모두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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