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퇴사' 재재 "이제는 MBC의 딸, 프리랜서 무게 느껴져"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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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가 MBC 라디오의 DJ가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재재는 SBS보도본부 뉴미디어국에 소속된 '스브스뉴스' 인턴으로 입사 후 웹 예능 MC이자 PD였으나 지난달 퇴사했다.
이날 재재는 "이제는 'MBC의 딸' 재재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재재는 "프리랜서가 되면서 나태해지는 삶을 걱정했다. DJ를 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서 만들어내는. 삶에 올까 말까 한 기회다"라며 열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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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재재가 MBC 라디오의 DJ가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M라운지에서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일중, 테이, 재재, 안정민 PD, 장승민 PD, 홍희주 PD가 참석했다.
재재는 SBS보도본부 뉴미디어국에 소속된 '스브스뉴스' 인턴으로 입사 후 웹 예능 MC이자 PD였으나 지난달 퇴사했다. 현재 FM4U(91.9MHz)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이날 재재는 "이제는 'MBC의 딸' 재재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직장인에서 DJ가 된 소감에 대해서는 "사실 DJ가 될 거라고 예상을 못했다"며 "마침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던 차에 전화가 왔다. 타이밍이 신이 주신 선물과도 같이 맞았다. 그래서 흔쾌히 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라디오 DJ 섭외가 왔던 당시를 떠올렸다.
재재는 "프리랜서가 되면서 나태해지는 삶을 걱정했다. DJ를 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서 만들어내는. 삶에 올까 말까 한 기회다"라며 열정을 내비쳤다.
이어 "크로스 미디어, 뉴미디어, 올드미디어 할 것 없이 콘텐츠가 결을 같이 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뉴미디어를 만들 때보다 더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영광이다. 그리고 (프리랜서가 되고) 제가 건강보험이 바뀌었다. 거기서부터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그 무게를 이겨내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SBS '문명특급'에서 진행자로서 다양한 스타들을 만났던 재재. 라디오에 섭외하고 싶은 스타에 대해 묻자 "청취자들이 한고은 씨 목소리를 닮았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모셨다"며 "(목소리 닮은꼴로) 박하선 씨도 있었다. 여러 가지 목소리 닮은꼴 셀럽 분들을 모시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한지민 언니가 축하 영상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근 시일 내에 모실 수 있지 않을까"라며 바람을 내비쳤다.
'두시의 데이트' 홍희주 PD는 "저는 더 큰 것 말씀하실 줄 알았다. 저희 목표는 윤여정 선생님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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