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고향사랑기부금 1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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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6개월여 만에 1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에 1억 원을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는 좀더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모금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금활용을 위해 직원들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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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6개월여 만에 1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누적 모금액은 1억540만원으로 기부자는 534명이다. 전액 세액 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자가 4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 원 이상 기부자는 16명이다. 지역 순으로는 원주, 서울, 제천 순으로 기부금액이 많았다.
군은 올해 첫 시행에 대비해 지난해 조례제정, 답례품 선정을 위한 지역자원 전수조사 및 실무회의 개최, 홍보를 위해 UCC 공모전 및 인증샷 이벤트 등으로 기틀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이렇게 많은 기부금이 모인 데는 개인 기부자들의 고향사랑뿐만 아니라 군민회 및 향우회 등 홍보 릴레이 이벤트 및 농협 등 유관기관들의 관심과 홍보가 밑바탕이 됐다.
군은 기부자들에게 고향소식을 전하기 위해 ‘영월愛’를 발행해 기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봄/여름호를 창간호로 매년 2회 발행해 기부자들에게 영월의 다양한 소식과 풍경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올해 기부금 달성액에 따라 행운 이벤트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1억 달성 돌파 기념으로 1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1억 원을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는 좀더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모금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금활용을 위해 직원들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기부자 및 출향인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부자들의 예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시군 및 수도권 홍보를 강화하고, 셀럽이나 유명 인사들을 통한 UCC 제작 등으로 기부자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9월에는 기부자들의 공감을 유도하고,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자 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영월형 고향사랑기부제를 마중물로 강원남부를 이어주는 살기 좋은 인구 활력 도시, 영월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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