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밀린 정산금 9억 받을까… 우쥬록스 7월 20일까지 지급
박로사 2023. 6. 30. 18:19
우쥬록스 측이 배우 송지효에게 7월 20일까지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30일 국민일보는 우쥬록스가 미국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아 300억 원의 자금이 마련됐다며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쥬록스의 입장을 듣기 위해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3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쥬록스 측은 “투자금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송지효 씨 법률대리인과도 서로 얘기해서 관련 일정을 마치는대로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금 집행은 7월 3일쯤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우쥬록스 측은 이르면 7월 3일, 늦어도 20일까지 송지효를 비롯한 배우들, 직원들에게 미지급금을 정산할 예정이다.
앞서 송지효는 정산금 미지급 등의 갈등으로 올해 4월 우쥬록스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5월에는 우쥬록스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송지효는 SBS ‘런닝맨’ 출연료를 제외하고도 약 9억 8400만 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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