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바이오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MOU

김수진 2023. 6. 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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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업인 쎌바이오텍과 바이오미가 손을 잡았다.

쎌바이오텍은 바이오미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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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업인 쎌바이오텍과 바이오미가 손을 잡았다.

쎌바이오텍은 바이오미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김광용 쎌바이오텍 이사와 윤상선 바이오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험 ▲미생물 치료제 소재 공유 ▲IND 승인을 위한 경험 공유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미는 복합균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생제 내성 세균 감염 치료제 ‘BM111’와 심혈관 질환 치료제 ‘BM109’ 등 5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장암 치료제 ‘PP-P8’을 개발하고 있다.

정명준 대표는 “최근 FDA가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승인하며, 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와 해외 기업 간 개발 격차가 크지 않고, 치료제의 작용 원리를 규명하고 상용화하는 데 있어 걸음마 단계에 있다”라며 “28년 동안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과 특허기술을 보유한 쎌바이오텍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바이오미가 최고의 파트너로서 이뤄낼 성과들을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선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한 쎌바이오텍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바이오미가 보유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과 쎌바이오텍의 28년 연구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대한민국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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