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세운다

합작법인 최대 주주에 LG유플러스 ...사명·대표자 미정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충전 중인 전기차들이 늘어서 있다.ⓒ뉴시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위해 합작법인(JV)을 세운다.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서비스업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합작법인 최대 주주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가 발행주식 총수의 50%+1주(1000만1주)를 취득하고 카카오모빌리티가 50%(1000만주)를 취득한다. 출자금액은 각각 약 250억원 규모다.

합작 법인은 LG유플러스의 종속 회사에 포함된다. 회사명과 대표자는 법인 설립 시 확정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볼트업'을 출시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올해 1월 12일에는 자회사 LG헬로비전으로부터 전기차 충전사업 사업을 37억원에 인수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현준용 부사장을 수장으로 한 최고경영자(CEO) 직속 'EV충전사업단'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