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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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지난해보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3주 정도 빨리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김호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며 "매개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인 만큼 모기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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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지난해보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3주 정도 빨리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 이하 연구원)은 원광보건대학교와 협업하는 기후변화 거점센터 감시 사업 수행 중 지난 28일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올해 첫 발견 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예후가 나쁘다. 특히 영·유아 및 일본뇌염 고위험군에는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앞서 국내에서는 제주와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돼 지난 3월 23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김호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며 "매개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인 만큼 모기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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