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9호 홈런, 6월에만 14번째 아치

김평호 2023. 6.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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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오타니는 6월에만 14개 홈런포를 기록하며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9회 오타니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에도 7-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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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구단 신기록 및 일본인 빅리거 월간 최다 홈런 기록 경신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이 5-7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29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리그 홈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오타니는 6월에만 14개 홈런포를 기록하며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전까지 에인절스 월간 최다 홈런은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 모 본, 팀 샐먼 등이 작성한 13개.


하지만 뜨거운 6월을 보낸 오타니가 14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쏘아 올리며 구단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가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2007년 7월 작성한 13홈런을 넘어서며 ‘일본인 빅리거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세웠다.


한편, 에인절스는 9회 오타니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에도 7-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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