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尹, 쿠데타로 집권"…與 "조국 범죄 봐줬어야 했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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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 개혁을 반대했고,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고 말해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윤 의원은 30일 SBS 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에 반발해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개혁을 거부하려는 검찰총장으로서의 쿠데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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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사로 검찰개혁 방해" 주장도
與 "국민의 선택 무시한 대선 불복"
"조국 수사, 덮었어야 했나" 반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 개혁을 반대했고,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고 말해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 국민의 선택이 어떻게 쿠데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냐"며 강력 반발했다.
윤 의원은 30일 SBS 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에 반발해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개혁을 거부하려는 검찰총장으로서의 쿠데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또한 윤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이전 정부에 대한 일종의 열등감도 작용하는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는 임기가 끝날 때도 지지율이 40% 이상으로 현재 윤 대통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새 정부에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편견을 통해 본인 정부를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려 하다 보니 점점 더 언어가 극단화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선택 무시'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아무리 정치가 지지층에 목맨다지만 민심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민주당에게 있어 민심은 그저 개딸들의 목소리뿐인가 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국 사태는 바로 문 대통령이 초래한 것이다. 사법부의 판단까지 더해져 조 전 장관의 위선은 명명백백해졌다"며 "윤석열 정권의 탄생은 바로 민주당의 위선과 내로남불, 오만함 그리고 지독한 무능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쿠데타 발언은 대선 불복 선언이자,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주적 선거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고 당선된 대통령에게 쿠데타라는 단어를 갖다 붙인 것은 막말 테러"라며 "정권교체를 선택한 국민에 대한 모독임과 동시에 자유 민주 질서의 근간을 욕되게 하는 쿠데타적 발언"이라고 받아쳤다.
무엇보다 "공직자는 헌법과 법률을 지키며 양심과 신념에 따라 공무를 수행해야 한다. 만일 당시 검찰이 조국 전 장관의 범죄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이야말로 공직자로서 책임 방기"라며 "윤 의원은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수사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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