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담고 닉스 팔고…머나먼 '따따블'

박승완 2023. 6. 30.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선 기아가 2.91%, 현대모비스 2.88%, KB금융이 1.38%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우(-1.65%),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3%)는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어제(29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는데, 종가 기준 0.28% 내린 7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에 외국인 투심 엇갈려
신규 상장 알멕·오픈놀, 200% 상승률 반납 마감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이 엇갈렸다. '따따블'의 첫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장주들은 장 마감이 가까워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4.26포인트(0.56%) 오른 2,564.28에, 코스닥은 6.45포인트(0.75%) 상승한 868.2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031.5억 원을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20.6억, 679.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40% 오르며 장을 이끌었고, 운수장비(+1.98%), 기계(+1.58%)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05%), 비금속광물(-0.0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선 기아가 2.91%, 현대모비스 2.88%, KB금융이 1.38%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우(-1.65%),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3%)는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어제(29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는데, 종가 기준 0.28% 내린 7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부진에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418.8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SK하이닉스를 171.4억 원 매도한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43.5억, 6.6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9.6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4.23%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2.22%), 운송장비·부품(+1.9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소프트웨어는 2.05% 빠졌고, 인터넷(-1.97%), IT소프트웨어(-1.66%)도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가운데에서는 동진쎄미켐이 7.95% 상승률을 보였고, 에코프로(+5.60%), JYP엔터(+4.72%) 등도 강세 마감했다. 이에 반해 카카오게임즈가 2.09% 하락했고, 포스코DX(-1.29%), HPSP(-1.21%)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규 상장주들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200%넘는 상승률을 보였던 알멕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내주며 99% 오른채 장을 끝냈다. 오픈놀 역시 두 배 가까이 주가가 올랐지만 마감 가격은 57.5% 상승에 그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 중인 원달러 환율, 0.1원 오른 1,317.7원에 마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