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1st] 투자 통해 비상하는 빌라, 2년 연속 스페인 상위권 팀 센터백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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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에서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애스턴빌라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페인 라리가 상위권 팀 소속 센터백을 영입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빌라가 비야레알 소속 스페인 센터백 파우 토레스를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에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1-2022시즌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로 마무리한 빌라가 같은 시즌 스페인 라리가 4위였던 세비야 주전 선수 영입에 성공한 건 놀라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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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애스턴빌라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페인 라리가 상위권 팀 소속 센터백을 영입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빌라가 비야레알 소속 스페인 센터백 파우 토레스를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에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알려졌다.
빌라는 2년 연속 스페인 상위권팀 센터백을 데려오는데 근접했다. 작년 여름에는 3,100만 유로(약 444억 원)를 들여 세비야 수비수 디에구 카를로스를 영입했다. 2021-2022시즌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로 마무리한 빌라가 같은 시즌 스페인 라리가 4위였던 세비야 주전 선수 영입에 성공한 건 놀라운 일이었다. 카를로스는 세비야 시절 3시즌 동안 스페인 라리가 101경기에 선발 출전한 주전 센터백이었고, 유럽 대항전에도 꾸준히 출전하던 선수였다. 데뷔까지 이르지만 못했지만 2020년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경력도 있었다.
올해는 라리가 5위 비야레알의 토레스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 라리가 3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23경기를 소화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왼발잡이 수비수여서 최근 수년간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여름에는 바이에른뮌헨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EPL의 자금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입들이다. 라리가에서는 지난 3시즌 동안 리그 3강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외에는 3,000만 유로(약 429억 원) 이상 써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없었다.
특히 빌라는 EPL 내에서도 돈을 꽤 쓰는 편이다. 2018년 나세프 사위리스와 웨스 에덴스가 공동으로 소유한 NSWE 그룹의 투자를 받기 시작했고 이듬해 아예 NSWE의 소유가 됐다. 이후 NSWE 측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9-2020시즌 EPL로 승격한 빌라는 리그 내 여러 부자 구단을 제치고 이적시장 순지출 1위를 달성했다. 또 지난 시즌까지 매 시즌 이적료로만 1억 유로(약 1,431억 원) 이상을 지출하는 중이다.
승격 이후 중위권과 중하위권을 맴돌던 빌라는 지난 시즌 감독에도 과감하게 돈을 써서 성과를 냈다. 부침을 겪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결별하고 파리생제르맹(PSG), 아스널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영입했다. 비야레알 감독직을 수행 중이던 에메리 감독을 데려가기 위해 이적 허용 조항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지불했는데, 결과적으로 전혀 아깝지 않은 지출이 됐다. 선임 당시 16위였던 리그 순위가 7위까지 올라가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유럽 대항전 참가 기회를 얻은 건 2010-2011 UEFA 유로파리그 예선 이후 12년 만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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