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유니버스, 금융으로 확장...토스와 ‘멤버십 제휴’

백일현 2023. 6. 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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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다음달 3일부터 1주일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이벤트 초대를 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연다. 이에 맞춰 3일부터 토스 앱에서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금융 제휴사로 토스를 낙점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운영을 맡기는 영업 양수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한 데 이어서다.

30일 신세계는 토스와 협업해 맴버십 혜택을 금융 분야로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스 앱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부터 포인트, 쿠폰 등 혜택을 조회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토스페이를 연계해 오프라인 결제 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할인·적립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두 회사 간 포인트 상호 교환을 통해 사용 범위를 늘리는 것도 협의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토스와의 파트너십이 본격화하면 토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인 2040세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유통·금융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세계가 쌓아온 유통 인프라에 토스가 가진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 서비스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백일현 기자 baek.il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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