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순자산총액 '100兆' 돌파…시장개설 21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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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관련 ETF 시장이 개설된 지 약 21년 만에 이룬 성과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약 100조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10월 시장개설 당시 3552억원으로 출발했던 ETF 순자산 규모는 2006년 8월 1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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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관련 ETF 시장이 개설된 지 약 21년 만에 이룬 성과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약 100조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10월 시장개설 당시 3552억원으로 출발했던 ETF 순자산 규모는 2006년 8월 1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9년 12월 50조원을 달성한 뒤 불과 3년 반 만에 100조원으로 불었다.
한국거래소 ETF 시장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과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분산투자 및 낮은 비용, 거래 편의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투자환경 변화에 따른 신상품이 지속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거래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TF 100조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ETF 시장 발전을 위해 고생한 업계 및 금융당국 등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며 "한국거래소도 다양한 신상품 공급과 투자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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