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GTX-B 노선까지… 수혜지역은 어디? 교통 호재 잇따르는 ‘남양주 화도’ 주목

도로가 뚫리면 경제도 뚫린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여전히 ‘역세권’은 강자… GTX 노선 따라 올라가는 집값

■ 저평가 되어온 ‘경기 북부권역’, 도로 뚫리고 지하철 들어서며 미래가치 급부상

최근 경기 북부권역이 부동산 업계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김포~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 등을 잇는 263.4㎞ 구간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하여 크게 원으로 둘러싼 모양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양주 조안~양평 옥천 12.6㎞ 구간 개통되었으며, 포천~남양주 화도 28.7㎞ 구간, 남양주 화도~조안 5㎞ 구간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본 도로가 수도권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여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혼잡도를 완화시킬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대동맥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이에 따른 다양한 경제 효과들이 창출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 역세권 불패 신화… GTX-B 노선 개통으로 남양주 일대 주목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인천 송도)에서 마석역(경기 남양주)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한다. 지난 1월 협상 대상자를 지정했으며, 연 내 협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마석역 GTX-B 노선(예정) 개통 시 마석에서 서울역·청량리까지 20분대, 인천까지 50분대 도달 가능하며 서울에서는 청량리역, 용산역 일대가 본 노선의 수혜를 볼 것이라 예상된다. 청량리역 일대가 서울 동북권 교통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청량리역에는 현재 수도권전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의 4개 노선이 지나는 가운데 GTX-B, C 2개의 노선, 서울경전철 강북횡단선, 면목선까지 총 4개 노선이 더해져 서울 동북권의 교통 핵심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1호선, SRT, GTX-A, C 노선 연장 추진이 되고 있는 평택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으로 교통 호재에 힘입어 부동산 거래량이 늘며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일대가 청량리와 인접한 경기 북부권역이라는 지역 특성에 힘입어 투자 가치가 급부상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GTX-B 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양주 화도’

GTX-B 노선 그리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크로스 지점 ‘남양주 화도’가 떠오르고 있다. 개발 수요가 경기남부권에 비해 많지 않았던 경기북부권이 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로 경제 활성화를 꿈꾸면서, 두 메인 호재가 만나는 ‘남양주 화도’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투자 수요나 부동산 거래 수요가 경기북부지역에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2순환도로와 인접한 양평이나 남양주 화도 쪽의 투자가 특히 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원스톱 학세권과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남양주 화도읍 마석

마석은 특히, 경기도에 위치한 사립초등학교 3곳 중 유일하게 경기 북부 권역에 있는 심석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심석중, 심석고 등 명문학군과 다수의 학교도 마석역 주변에 있어 원스톱 학세권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남양주시 화도읍은 대입 특별 전형 중 하나인 농어촌 전형이 가능하여 중장기 입시 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하다.

이와 더불어 마석의 편리한 주거환경 또한 주목할만하다. 마석5일장 등 전통 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과 같은 대규모 쇼핑 시설이 마석역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하여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각종 병·의원과 은행, 식당, 영화관등이 밀집된 상권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