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반국가세력' 용어에 민주당 왜 발끈? 제 발 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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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의 과거 행적을 보면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받아쳤다.
김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국가세력'이라는 용어에 민주당이 이렇게 과도할 정도로 발끈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얕은 선전선동 기교로 팩트에 기초한 진실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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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군 무장해제되고 북핵 시간 벌어줘"
'미군은 점령군' 이재명 국가관도 의심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의 과거 행적을 보면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받아쳤다.
김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국가세력'이라는 용어에 민주당이 이렇게 과도할 정도로 발끈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얕은 선전선동 기교로 팩트에 기초한 진실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과거 미군을 '점령군'으로 표현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미군이 점령군이면 소련군이나 중국군은 해방군이냐.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느냐"며 "도대체 이 대표와 민주당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이며 혈맹인 미국은 어떤 존재인가. 타도해야 할 대상이고 한미동맹은 파기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비판은커녕 중국은 큰 나라, 우리나라는 작은 나라라는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숭중(崇中) 사대주의 인식이 지금도 그대로 유효한 것이냐. 중국의 제국주의 야망인 '중국몽'에 동참하겠다는 문 대통령 입장이 이재명의 민주당에 그대로 승계되어 있는 게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난 문재인 정권 5년을 되돌아 보라. 엉터리 남북군사합의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시키며 우리 군을 사실상 무장해제 시켰다"면서 "서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피살되었는데도 이를 은폐하기 급급했고, 북한에 돈 퍼주며 핵무력 고도화를 위한 자금과 시간을 벌어주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국가의 안보마저 위기에 빠뜨렸다면 이것이 반국가단체이지 무엇이 반국가단체냐"며 "무책임한 국가관, 불분명한 안보관으로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굴북굴중(屈北屈中)을 하는 것은 반국가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8일 윤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대결과 갈등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것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며 "야당조차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발끈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은 기자회견까지 자처해 "윤 대통령의 저급한 인식에 깊은 실망과 함께 대통령의 편협한 사고 체계가 매우 위험하다"며 정부를 원색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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