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교육부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선정
한국공학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의 공급자중심의 인력양성 체계의 정책으로는 급변하는 신기술·첨단분야의 인력공급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대학과 기업 간 연계를 통해 첨단분야의 인력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공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약 7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을 비롯하여 모든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단기 몰입형 프로그램과 학위 취득형 교과과정을 운영하여 매년 200여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P시스템, 테스 등 27개의 반도체 관련 참여 기업과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실습과 인턴쉽, 산학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공대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단장 김윤석 교수(나노반도체공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은 반도체 소자 및 설계 분야에 특화된 핵심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반도체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력을 실무형 교육을 통해 신속하게 배출하여 해당 분야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공대는 반도체 분야에서 부처협업형 반도체 전공트랙사업,, 경기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부트캠프 사업 수주를 통해 명실 공히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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