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 작가 “결혼 장려 아냐..너무 리얼해서 PD도 깜짝 놀라”
유지희 2023. 6. 30. 14:49
‘2억9천’ 작가가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는30일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2억9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결혼을 왜 안 하느냐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 작가는 “이 프로그램은 결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출연하는데 결혼은 둘이 마음이 맞고 잘 먹어야 한다. 결혼을 결심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 사랑하는 커플들이 출연하는데 너무 리얼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도 있다. PD도 당황하더라”고 웃으며 “밥을 먹고 있거나 자고 있을 때 미션을 주는데 실제로 짜증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하지 않는다. 세상이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내 연인이 어떻게 볼지를 신경쓰더라”며 “우리 출연자들은 각오보다는 자신 연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더라. 그게 특이하다”고 전했다.
‘2억9천’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에 결혼을 꿈꾸는 각양각색의 성격과 사연을 가진 10쌍의 예비부부가 결혼 자금 2억9천만 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돌싱글즈’와 ‘나는 솔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현철, 김슬기 커플을 비롯해 실제 예비부부 10쌍이 참여한다.
‘2억 9천’은 오는 7월2일 오후 7시45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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