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반국가단체 발끈 이해 못해…도둑 제 발 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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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반국가단체'라는 용어에 이렇게 과도할 정도로 발끈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쏘아붙였다.
김 대표는 민주당에 "만약 제 말이 틀렸다면 이재명 민주당은 발끈하는 수준을 벗어나 스스로 정체성을 선명하게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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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반국가단체’라는 용어에 이렇게 과도할 정도로 발끈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과거 행적을 보면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국가 안보마저 위기에 빠뜨렸다면 이게 반국가단체이지, 무엇이 반국가단체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언급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2021년 7월 발언을 소환한 뒤 “이 대표에게 묻는다. 미군이 점령군이면 소련군이나 중국군은 해방군인가.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나”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비판은커녕 중국은 큰 나라, 우리나라는 작은 나라라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 숭중(崇中) 사대주의 인식이 지금도 그대로 유효한 건가”라며 “중국 제국주의 야망 ‘중국몽’에 동참하겠다는 문 전 대통령 입장이 ‘이재명 민주당’에 그대로 승계된 것이 사실인가”라고 따졌다.
김 대표는 9·19 남북군사합의와 2018년 4월 판문점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김 대표는 “엉터리 남북 군사합의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시키며 우리 군을 사실상 무장해체시켰다”며 “집권 기간 내내 북한 김정은과의 ‘위장 평화 쇼’를 위해 판문점에서, 평양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또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USB 등을 주며 무슨 정보를 제공한 것인지 등이 지금도 베일에 감춰져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또 “서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살해됐는데도 이를 은폐하기 급급했고, 북한에 돈 퍼주며 핵 무력 고도화를 위한 자금과 시간을 벌어줬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무책임한 국가관, 불분명한 안보관으로 자유대한민국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굴북굴중(屈北屈中)을 하는 것은 반국가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에 “만약 제 말이 틀렸다면 이재명 민주당은 발끈하는 수준을 벗어나 스스로 정체성을 선명하게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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