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SUV 시장 잡는다"…벤츠, GLC·EQE SUV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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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SUV는 기존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이라는 장점에 더해, 기술력 향상으로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자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와 전기차 EQE SUV를 올여름 출시한다.
두 차량을 앞세워 SUV를 찾는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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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SUV는 기존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이라는 장점에 더해, 기술력 향상으로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차박,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자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와 전기차 EQE SUV를 올여름 출시한다. 두 차량을 앞세워 SUV를 찾는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GLC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달 8일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260만대 팔렸으며 지난 2년간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에는 디젤 엔진의 220d 4MATIC, 가솔린 엔진의 300 4MATIC이 출시된다. 전 트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
외관부터 살펴보면, 차체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길어졌다. 실내 공간이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있는 휠베이스도 15㎜ 늘어났으며 트렁크 공간 역시 70ℓ 늘었다.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620ℓ까지 트렁크 공간이 확장된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돼 차량 폭을 더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220d에는 아방가르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300은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돼 날렵함을 더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다. 벤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벤츠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 EQE SUV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적용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다. 외관은 EQ 패밀리 룩과 함께 공기역학 효율을 높였다. 프론트 액슬 앞쪽에는 새로운 휠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공간도 넓다.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이상으로 넉넉하다. 뒷좌석은 4대 2대 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520ℓ 기본 용량과 함께 2열 폴딩 시 최대 1675ℓ 적재 공간을 갖췄다.
이외에도 댐핑 조절 시스템 ADS+,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사륜구동 모델에서는 4가지 주행모드(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외 오프로드 모드가 추가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이 기본 탑재되며,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등도 장착됐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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