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고속철도, '청두-홍콩' 왕복 노선 개통

보도자료 원문 2023. 6. 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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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중국 2023년 6월 30일 AsiaNet=연합뉴스) 7월 1일, 청두와 홍콩을 잇는 중국 고속철도 직통 노선이 개통된다.

열차는 오전 8시 48분에 청두동역을 출발해 러산, 이빈, 구이양, 구이린, 포산, 광저우, 선전 등을 거쳐 오후 6시 55분에 홍콩 서주룽역에 도착한다.

홍콩에서의 직접 탑승 및 통관, 고속철도 노선 개통으로 청두와 홍콩을 오가는 승객의 선택지는 한층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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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중국 2023년 6월 30일 AsiaNet=연합뉴스) 7월 1일, 청두와 홍콩을 잇는 중국 고속철도 직통 노선이 개통된다. 열차는 오전 8시 48분에 청두동역을 출발해 러산, 이빈, 구이양, 구이린, 포산, 광저우, 선전 등을 거쳐 오후 6시 55분에 홍콩 서주룽역에 도착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10시간 7분이다. 홍콩발 청두행의 경우, 홍콩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8분, 청두 도착 시간은 오후 7시 53분이며, 전체 소요 시간은 약 9시간 45분이다.

China Railway Chengdu Bureau Group Co., Ltd.에 따르면, 청두동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역사 내 세미 셀프서비스 개찰구 및 기타 장비를 최적화함으로써, 홍콩 및 마카오 거주자가 본토 여행 허가증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한다. 또한, 청두-홍콩 고속철도 청두 구간의 승객 서비스 승무원 전원은 특별 광둥어 교육을 받아 기본 광둥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 홍콩의 Sing Tao Daily는 "이번 개통으로 인해 홍콩-본토 여행자의 교류가 촉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서부에 있는 청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자이언트 판다의 보호구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청두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Chengdu Research Base of Giant Panda Breeding)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이언트판다 개체가 사육되는 곳이다. 청두는 국가급 도시군인 청두-충칭 경제권의 핵심 도시로, 상주인구가 2천100만 명에 달하며,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청두와 홍콩은 금융, 문화, 관광, 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심도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2022년, 청두에 1천520개의 홍콩 기업을 유치하면서 12억5천9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유입됐다. 올 1~4월에는 73개의 홍콩 기업이 청두에 설립됐고,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4억5천300만 달러에 달했다.

홍콩에서의 직접 탑승 및 통관, 고속철도 노선 개통으로 청두와 홍콩을 오가는 승객의 선택지는 한층 다양해졌다. 이로써 양측의 경제 및 무역 교류는 물론, 인적 흐름이 한층 발전해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7월 28일에는 제31회 FISU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FISU Summer World University Games)가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 서부 내 도시가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두-홍콩'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이번 스포츠 축제에 한층 더 많은 이들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제공: China Railway Chengdu Bureau Group Co., Ltd.

[편집자 주]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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