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 장성규 “결혼 10년차, 부족한 남편..초심 찾고 싶어”

유지희 2023. 6.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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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 사진제공=tvN 
‘2억 9천’ MC인 방송인 장성규가 “결혼 10차인데 초심을 찾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장성규는 30일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2억9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연애 때는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달콤한 이야기, 행동들을 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왜 못나고 부족한 남편이 됐지’, ‘왜 아내에 대해 초심을 잃었지’ 같은 마음이 들더라.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결혼에 대해 “이제 결혼이라는 건 선택이 됐고 동거 문화가 잘 자리잡아가고 있다. 누구에게 결혼을 해라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서도 “결혼한 게 나는 너무 좋아서 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려하고 있긴 하다”고 말했다.
방송인 장성규. 사진제공=tvN 


이어 “개인적으로는 결혼이 좋다는 걸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보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 ‘만약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 같느냐’라는 질문에 “출연했을 것 같다”며 “결혼할 때 생각해보면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 아주 매력있는 숫자다”라고 웃었다.

사진제공=tvN 


‘2억9천’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에 결혼을 꿈꾸는 각양각색의 성격과 사연을 가진 10쌍의 예비부부가 결혼 자금 2억9천만 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돌싱글즈’와 ‘나는 솔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현철, 김슬기 커플을 비롯해 실제 예비부부 10쌍이 참여한다.

‘2억 9천은’ 오는 7월2일 오후 7시45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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