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문제? 바이오시밀러 계약 지연...주가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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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바이오시밀러 계약 체결 기한을 앞둔 삼천당제약이 내부 승계 문제는 별도의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앞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본계약 협상과 PFS 최종테스트와 관련해 계약 체결 예상 시기를 변경한다고 지난 5월 공시했다.
다만 삼천당제약 측은 이번 계약과 내부 승계 문제는 독립적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내부 승계 문제는 관련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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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유럽 바이오시밀러 계약 체결 기한을 앞둔 삼천당제약이 내부 승계 문제는 별도의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앞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본계약 협상과 PFS 최종테스트와 관련해 계약 체결 예상 시기를 변경한다고 지난 5월 공시했다.
기존 계약 체결 예상 시기는 45일 이내였지만, 삼천당제약 측은 정산 방법과 여타 조건을 논의하고 테스트 결과 등을 확인하기 위해 계약 체결 시기를 오는 3일로 연장했다.
만일 해당 기한을 넘기거나 본 계약이 체결된다면 해당 바인딩 텀싯(Binding term sheet)은 효력을 상실한다.
기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삼천당제약이 특별한 공시를 내지 않자 시장에선 우려감이 형성됐다. 일각에선 내부 승계를 염두에 두고 기업가치를 낮추려는 것 아니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 이 같은 우려가 증권업계에서 형성되며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지난 30일 전 거래일 대비 13.81% 내린 5만 1,800 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삼천당제약 측은 이번 계약과 내부 승계 문제는 독립적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내부 승계 문제는 관련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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