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날개 달까...신한證 목표가↑[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6.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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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5만원 상향 조정
(SK하이닉스 제공)
신한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23년 경쟁사 대비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6조8000억원, 영업손실은 2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3년 매출액을 작년 대비 39% 하락한 27조2000억원, 영업손실은 7조8000억원으로 연간 기준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통해 경쟁사들 대비 2분기 SK하이닉스의 차별화된 실적 근거가 확대됐다”며 마이크론 대비 강한 ASP와 차별적 수요를 꼽았다.

고 연구원은 “고용량 DDR5, HBM(High Bandwidth Memory·고대역폭 메모리)과 같은 고부가 제품 침투율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2024년까지 DDR5 점유율은 확실한 1위를 지속할 수 있고 업황 반등 구간에서 가파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 말까지 3차례(마이크론 실적 발표,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 걸쳐 밸류에이션 우려 해소와 상단 확장이 진행될 것”이라며 “경쟁사들 대비 SK하이닉스의 선제적인 주가 강세(디커플링)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0.86% 하락한 1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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