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 전문 변호사들이 알려주는 ESG 대응 전략...‘실전 ESG 경영’ 출간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6. 30. 14: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화우 ESG센터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만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이제 글로벌 경제의 화두이자 기업 경영의 핵심 리스크가 됐다. 그동안 비즈니스 세계에서 자발적으로 이행되던 ESG가 최근 규범 영역으로 확장되면서다.

ESG 규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기업이 많다. 각종 권고를 그대로 따르는 건 불가능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당장 거래가 끊겨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ESG를 경영에 내재화하지 못하면 기업은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ESG를 혁신과 성장의 촉매제로 활용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ESG를 기회 요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이 최신 규범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책은 ESG가 점차 규범화되는 맥락을 보여주고 주요 동향을 정리했다.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꼭 알아야 할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등이다. 또 기업의 현실적인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공급망 실사 규제도 책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슈다. 이미 미국의 애플, 포드, 인텔, 제너럴모터스(GM) 등 거대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 ESG 진단·실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지난 1996년 나이키 아동 노동 파문으로 제시된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글로벌 기업 사례 등 기업이 실무에 바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각 산업별 주요 ESG 이슈를 세세하게 다룬다. 예를 들어 식음료 산업은 안전 규정, 노동법, 지속 가능성 등 국제 규정과 표준 동향을 주목해야 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산업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사이버 보안 관련 규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그 외 미디어, 화학,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레저, 건설, 패션 등 각 산업별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정보를 담았다.

책은 법무법인 화우의 ESG센터에서 활약 중인 전문 변호사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총망라했다. 독자는 ‘뉴노멀’이 된 ESG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16호 (2023.07.05~2023.07.11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