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석 달째 '하락'…낸드는 가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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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D램 고정거래가격(기업 간 계약 거래 금액)이 전달 대비 소폭 내려갔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PC용으로 많이 쓰이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D램(8Gb 1Gx8)의 이달 고정거래가격이 전달보다 2.86% 내려간 1.36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D램 공급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높이려 하면서 고객과 진행하는 계약 협상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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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D램 고정거래가격(기업 간 계약 거래 금액)이 전달 대비 소폭 내려갔다. 가격 하락이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 폭은 줄었다. 낸드플래시는 석 달째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PC용으로 많이 쓰이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D램(8Gb 1Gx8)의 이달 고정거래가격이 전달보다 2.86% 내려간 1.36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4월(-19.89%)과 5월(-3.45%)에 이어 이달까지 석 달 연속 떨어졌다. 2021년 10월 이후 반등 없이 매달 가격이 내려가거나 유지 중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9.4% 하락했다.
메모리카드·USB용으로 쓰이는 낸드플래시(128Gb 16Gx8) 이달 고정거래가격은 3.82달러다. 4월 이후 증감 없이 같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 낸드 가격 역시 지난해 6월 이후 매달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에 D램 최신 규격인 DDR5 D램 제품의 가격이 보합세거나 조금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D램 공급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높이려 하면서 고객과 진행하는 계약 협상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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