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별법’ 충돌 전망에 野 “계획대로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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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저희들이 준비한 여러 안건들은 계획대로 처리를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당과 대화는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금 정말로 비상한 상황이라는 점 우리 모두가 더욱더 새기면서 본회의에 임해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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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저희들이 준비한 여러 안건들은 계획대로 처리를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당과 대화는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금 정말로 비상한 상황이라는 점 우리 모두가 더욱더 새기면서 본회의에 임해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야당 중심으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 위해 표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야권이 재난을 정쟁화하고 있다며 특별법 입법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고된다.
또 노란봉투법 부의 여부 표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결의안 등 쟁점 현안들이 줄줄이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라 여야 간 충돌이 전망된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안건 처리에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위 구성과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하고, 선관위 채용 비리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그 이행 방안을 놓고 여전히 한 발짝도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에도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간 대화가 있었지만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정국이 이렇게 꽉 막혀있는 상황에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장,차관 인사와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이 정국을 더욱 꼬이게 하는 납득할 수 없는, 국민도 동의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겹쳐서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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