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년기본소득 개선방안 마련하겠다"

이영규 2023. 6. 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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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기본소득' 개선을 추진한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을 지급한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수원 영통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소득은 무조건성, 보편성, 정기성 등 최소 3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를 고려할 때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 일시적으로 주는 것으로 기본소득 개념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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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기본소득' 개선을 추진한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청년이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수원 영통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소득은 무조건성, 보편성, 정기성 등 최소 3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를 고려할 때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 일시적으로 주는 것으로 기본소득 개념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명칭은 기본소득이지만 기본소득이 아니라는 게 김동연 지사의 설명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에 따라 "만약에 일정 연령대에 원타임으로 준다면 축하금에 지나지 않는다"며 "더 많은 기회, 고른기회를 어떻게 하면 제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개선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당초 (청년기본소득의 취지인) 좋은 뜻도 살피면서 좋은 쪽으로 개선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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