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곡소사선 개통식 패싱 논란에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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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곡소사선(고양 대곡~부천 소사) 개통식 참석 대상을 놓고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수원 영통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경기도지사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개통식 초청 대상 여부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이런 행사는) 관계자들이 모여서 축하하고 도민들에게 알리면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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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곡소사선(고양 대곡~부천 소사) 개통식 참석 대상을 놓고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수원 영통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경기도지사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개통식 초청 대상 여부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이런 행사는) 관계자들이 모여서 축하하고 도민들에게 알리면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어떤 연유인지,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다"며 "위에서 지시라면서 야당 의원과 시장들, 경기도지사를 제외했는데 어떤 연유인지 모르지만, 의도적으로 이런 배제를 한 것이라면 소탐대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도민과 국민은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됐고, 이 일에 누가 힘을 보탰는지 다 안다"며 "(이번 대곡소사선은) 경기도와 시군,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이 다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과 부천시 소사를 잇는 18.3Km의 복선전철로 7년의 공사를 마치고 30일 개통식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개통식에는 경기도에서 열리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등 민주당 소속 기관장들은 모두 초청 대상에서 배제됐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정부의 잇단 '경기도 패싱' 논란에 대한서도 불만도 표시했다.
그는 "최근 바이오 회의를 하면서 경기도를 제외하고, 일부 기업 투자유치 행사에도 경기도가 배제되면서 경기도 패싱 논란이 일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고, 앞으로 다 같이 여야를 떠나 손잡고 함께 축하하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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