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 이커머스 ‘라쿠텐 이치바’ 국내 거점 설립
백일현 2023. 6. 30. 13:01
일본 대표 이커머스 업체 라쿠텐 이치바가 한국 사무소를 열고 한국 기업들의 일본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일본에서 다시 한류 붐이 불면서 한국 상품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쿠텐 이치바는 전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사무소 개소 축하 행사를 열었다. 라쿠텐 이치바는 일본 국내 회원 계정(ID) 수가 1억 개 이상을 보유한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다.
오노 유이 라쿠텐 이치바 이사는 “일본 내 한국 문화 열풍이 자리 잡은 만큼 한국 브랜드가 일본 플랫폼에 직접 진출해 판매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에서 최근 4년간 한국 관련 상품 유통량은 3.7배로 늘었다. 최근 ‘티르티르’ ‘코스알엑스’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라쿠텐 이치바 종합 데일리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한국인삼공사도 입점해 있다.
백일현 기자 baek.ilhy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론스타 담판장, 은행원의 ‘볼펜’…그 펜이 3년 뒤 한동훈 살렸다 ⑧ | 중앙일보
- [단독] "처음엔 후순위, 만나보니 감탄"...장미란 발탁 스토리 | 중앙일보
- 갈 데 없는 딸 친구 거둬줬는데…6억 빼돌려 명품산 30대 여성 최후 | 중앙일보
- '대마 혐의' 빅뱅 탑, 이정재가 꽂았다? 오겜2 캐스팅 논란 | 중앙일보
-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 이유는 "부조금 적다" | 중앙일보
-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변호사…'이태원 살인사건' 검사였다 | 중앙일보
- 10억짜리 위스키파티 연다…'탈중국' 중국 갑부들 몰려간 이 나라 | 중앙일보
- '문체부 차관' 장미란에…"유인촌도 했는데""똥물 뒤집어썼다" | 중앙일보
- [단독] 윤 "왜 내 지시와 딴판으로 가나" 교육부 철밥통 분노 | 중앙일보
- "우리 아빠 왜 톰크루즈랑 있냐"…한밤 잠실 '깜짝 팬미팅'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