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뉴진스 찾는다…서바이벌 아닌 청춘물 같은 ‘알 유 넥스트’ [D:현장]

박정선 2023. 6. 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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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뉴진스를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하이브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거듭난 뉴진스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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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뉴진스를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하이브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거듭난 뉴진스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JTBC

프로그램을 이끄는 김선형 PD는 30일 오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수의 오디션이 인간적인 면을 주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알 유 넥스트’는 22명의 참가자들이 팬들에게 소중하게 보여졌으면 한다. 한 명의 특기, 장점, 단점을 모두 놓치지 않고 담아내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알 유 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사 빌리프랩의 차세대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데뷔를 꿈꾸는 참가자들은 체계적인 커리큘럼 안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아이돌이 되기 위한 7개의 필수 조건이 담긴 서바이벌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앞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이을 새로운 걸그룹 탄생 여정을 알린 바 있다. 제작진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 ‘악마의 편집’으로 불리는 자극적인 장면 부각보다는 오히려 인물의 장점을 살리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알 유 넥스트’만의 차별점도 분명히 했다. 이예지 PD는 “청춘물을 상상하면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각자의 매력을 다큐멘터리처럼 보여주고자 했다. 참가자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이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모든 차별점은 참가자들이 만든다. 그들이 얼마만큼 역량을 내느냐에 따라 차별성이 생긴다”며 “최근 이 친구들이 사옥에 와서 녹음을 했는데 노력하는 것을 보고 충분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그룹의 일원이 될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MC로 나선 최수영(소녀시대) 역시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각개전투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경쟁자인 동시에 함께 성장하고 연대하고 격려해나가는 관계들이 성장 드라마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로서, 또 동료로서 매일 청춘 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제가 더 힐링 받고 좋은 자극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의 평가가 때론 개성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데 연습생들을 보면서 아직 개성이 야생마처럼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있는 모습 그대로 표현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질투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추켜세웠다.


앞서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투표 이슈가 이어졌던 만큼, 공정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 PD는 “우려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에 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투표와 관련된 일들이 많았는데 그 시기를 거쳐온 이후의 서바이벌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내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투표를 행하는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의 의견이 소중하다. 저희의 투표 형식 자체는 나름대로 투명하다고 생각한다. 타 프로그램처럼 연습생이 수십 명, 수 백명 있는 게 아니라 22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을 두고 투표를 하기 때문에 공정성을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3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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