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대통령 포함 모든 광역단체장 선거때보다 지지율 떨어져…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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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지난해 선거 때 득표율보다 최근 지지율이 올라간 기관장은 자신이 유일하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수원 영통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경기도지사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리얼미터 조사 결과 김동연 지사만 선거 때 득표율보다 현재 지지율이 높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7개 광역단체장 중 선거 때 득표율보다 지지율이 올라간 광역단체장은 제가 유일하다"며 "(이 결과를 보고 즐거워해야 하는데 사실)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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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지난해 선거 때 득표율보다 최근 지지율이 올라간 기관장은 자신이 유일하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수원 영통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경기도지사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리얼미터 조사 결과 김동연 지사만 선거 때 득표율보다 현재 지지율이 높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7개 광역단체장 중 선거 때 득표율보다 지지율이 올라간 광역단체장은 제가 유일하다"며 "(이 결과를 보고 즐거워해야 하는데 사실)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6월 초 통계로 보면 대선(때 득표율)보다 (지금 지지율이) 마이너스 12%나 된다"며 "다른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적게는 마이너스 3%에서 많게는 30% 이상 지지율이 득표율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제 개인으로야 감사할 일이지만 대통령을 포함해 광역단체장 등 정치 지도자들이 당선 득표율보다 떨어지는 지지율을 지난 1년간 보인 것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안타깝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또 "(저에 대한) 부정 평가가 적게 나온 것은 신뢰와 상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그런 것에 대한 중도층, 보수층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거 같다"고 부연했다.
김동연 지사는 남은 임기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제 임기를 하루로 따지면 새벽 6시를 지난 것으로 이제 겨우 4분의 1을 통과했"며 "앞으로 하루종일 활동할 시간이 남아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자세는 낮추고, 귀는 열고, 마음으로 들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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