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 타던 아이, 순식간에 12m 추락…무사 구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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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놀이공원에서 짚라인 안전벨트가 끊어져 짚라인을 타던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가 추락한 곳 바로 아래에 인공호수가 있어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성인 남성이 짚라인을 타고 있는 모레노 바로 옆으로 다가간 순간, 갑자기 모레노의 안전벨트가 끊어지면서 모레노가 아래로 추락했다.
그녀는 펀디도라 공원엔 구조대원이 없었다며 "끔찍한 곳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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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끔찍한 곳…믿을 수 없을 만큼 눈 깜짝할 사이 사고 발생”
멕시코의 한 놀이공원에서 짚라인 안전벨트가 끊어져 짚라인을 타던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이가 추락한 곳 바로 아래에 인공호수가 있어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29일 데일리메일과 멕시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의 푼디도라 공원 내 짚라인 놀이기구를 타던 6살 세자르 모레노가 12m 높이 짚라인에서 추락해 인공호수로 떨어졌다. 아이의 가족은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담긴 촬영 영상을 27일 온라인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성인 남성이 짚라인을 타고 있는 모레노 바로 옆으로 다가간 순간, 갑자기 모레노의 안전벨트가 끊어지면서 모레노가 아래로 추락했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갑작스런 사고에 비명을 질렀다.
아이의 누나인 나탈리 모레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근처에 있던 한 사람이 동생을 구하려고 호수로 뛰어들었지만, 둘 다 거의 익사할 뻔 했다”며 “오빠와 친구가 호수로 뛰어들어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펀디도라 공원엔 구조대원이 없었다며 “끔찍한 곳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누에보 레온주 시민보호국은 성명을 내고 “어린이는 부상당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병원에서 걸어 나왔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운영을 재검토하기 위해 사건 발생 후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하고 놀이기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푼디도라 공원 측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모든 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아이의 가족은 이 사건과 관련해 누에보 레온주 사법 당국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신체적 부상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 이에 대한 의료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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